福岡で何をしましたか? #2

~​후쿠오카 2일차~


새벽 4시 넘어서 잤는데 자는 내내 밖에서 개놈새끼들이 떠들어댔다

한국은 그렇게 춥다는데 후쿠오카는 기온이 높아서 숙소에서 에어컨도 켜고 창문도 열고잠ㅋㅋㅋㅋㅋㅋㅋ

날씨도 너무 좋았다

나카스강뷰가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너무 좋았음

알람을 맞춰둔 시간이 8시였나 그랬는데 다 개무시하고 10시쯤에 일어나서 씻었던 것 같다

어제 마트에서 맥주랑 사온 에비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 생수를 에비앙으로 마셔보는 건 또 첨이었다

글고 분명 어제 나눠준 주의사항 프린트물에 12시가 체크아웃이라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11시 넘으니까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더니 청소를 하겠다며... 글서 허겁지겁 나왔다

숙소에서 나와서 세븐커피 사먹었다 (아침으로 진기가 먹은 신신라멘을 먹네 어쩌네 했는데 스루함ㅋㅋㅋ

머신에 얼음컵만 나오면 카페 처럼 커피가 완성되는게 너무 신기했음 근데 이거 한국에도 있더라

그동안 왜 한 번도 안 사먹었었는지 의문이었다

버스 정류장 찾아서 가는 길에 짤랑이가 있길래 찍어본 카톡 배경용 사진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숙소 근처에 호빵맨 박물관이 있었던 듯 하다 물론 가보진 않았지만

우리의 2일차 목표는 쟈란식당이었기에 61번인가 암튼 버스를 타고 타카사고 2초메에서 내렸다

​날씨가 그리 춥지 않길래 후드티에 경량조끼만 입었는데 내리니까 쩜 추웠음

글고 사람도 없었다

후기를 볼때 한적하다고 하긴 했었는데 ㅅㅂ 진짜 사람 한 명 없을 줄이야

걍 일본 주택가였다 식당도 없었고 보이는 건 세븐일레븐 하나ㅠ

숙소 근처에서 아침대용으로 산 오니기리

나는 오믈렛을 샀고 정욘은 타마고 어쩌고를 샀는데 비주얼 ㅆㅅㅌㅊ였음!!

편의점 오니기리는 첨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왜 그동안 안 사먹었었지...

계란이 존나 탱실하고 부드럽고 오믈렛의 케찹맛이 강하게 났다 존맛

그렇게 존나 걷다가 쟈란식당 간판을 발견했다

약간 아파트? 빌라 같은 건물을 올라가는데 으슥했음 근데 또 식당 앞에 줄이 주르륵 서있었는데 다 한국인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추워디지겠는데 자리가 얼마나 적은건지 나오는 사람들도 없고 들어가는 사람들도 없어서 한 1시간 가량 웨이팅을 했던 것 같다 카레먹고 카페도 가야하고 3시에 아사히 맥주공장도 가야하는데 불현듯 루트가 변경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드뎌 들어왔자너

내부는 엄청 엄청 엄청 작았다 자리가 한 7개? 있었나 바 형식이었고 우측에 보다시피 메뉴판이 있긴한데 주인 아주머니가 그걸로 하지말고 인스타그램으로 하라고 자꾸 그러시는 거다,,,

나는 뭐 팔로잉하라고 시키는건가 했는데 옆에 계셨던 한국인분들이 사람들이 인스타에 쟈란식당을 치고 그 중에 네가 먹고 싶은 걸 골라서 주문하는 거라고 알려주셨다... ㅅㅂ 가격도 모르는데?? 얼마가 나올줄알고?? 그치만 호구대마왕들은 철썩같이 말을 들으며 각자 먹고 싶은 사진을 골라 주인 아주머니께 보여드렸음

​우린 같은 메뉴를 시켜따

의도한 건 아닌데 고른 사진들에 올라간 토핑이 같은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갈때도 엄청 기다렸는데 음식 나오는 속도도 느렸다... 아........

이때 정욘은 핸드폰을 붙잡고 친구의 고민을 보이스톡으로 들어주며 심란함에 빠짐

카레가 나왔다

비주얼은 진짜 개ㅆㅆㅆㅆㅆㅆㅆㅆㅆㅅㅆㅅㅅㅅㅅㅆㅆㅆㅆㅆㅅㅅㅅㅌㅊ

카레에 뿌려진 모짜렐라하며 오믈렛 가라아게 함바그 체다치즈까지 존나맛있어보였음

그리고 맛은~~~~~~~~~~~~~~~ 별로였다!

아비꼬가 더 맛있음 걍 집 카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며 고춧가루만 존나 타서 먹었다

가격이 1500엔 근처였던 것 같은데 돈 아까워 디질뻔했고 젤 기대했던 음식이었는데 아쉬운 느낌 한가득

​글고 나오니 시간이 훌쩍 지나있어서 카페는 개뿔 바로 아사히 맥주공장으로 가야했다

걷다가 보인 배라! 여기서 첫 배라 파르페를 먹었다

들어갔는데 직원분들이 맛보기도 먼저주시고 너무 친절해서 감동시마시타

파르페도 존맛이었음

우리는 아사히 맥주공장이 있는 다케시타역으로 파르페를 꾸덕꾸덕 쳐먹으며 걸어갔다

한 40분 걸렸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대체 왜 걸어갔는지 모르겠음 그리 가까운 거리도 아니었는데

걷다보니 완전히 일본의 주택가였고 이런 곳은 영화에서만 봤던 터라 너무 신기했다

조용하고 거리는 깨끗하고 공원이 있고 강위엔 오리가 있고 약간 이상적인 곳이었음ㅋㅋㅋㅋ


다케시타역 근처에 가니 도로위로 다니는 전차도 봤는데 넘 빨라서 못 찍었다 아숩...

​아사히 (((((((((((((((두둥))))))))))))))))))

우린 존나 들떴다 맥주도 시음하고 뭔 말인진 모르겠지만 여튼 견학 할 생각에 아주기분이조앗음

한국어 안내 견학은 진즉에 자리가 다 차서 일부러 일본어 안내 견학으로 신청했었는데 갑자기 영어 안내를 받게되었다... 자리가 나서 걍 껴준건지는 몰겠음

여튼 일어보단 영어가 더 알아듣긴 쉬우니까 좋았당

안내해주시는 분은 일본분이셨는데 영어를 무척 잘하셨다. 발음도 좋으셨고

아사히 맥주에 대한 역사도 보고 하카타 공장에서 총 몇 캔의 맥주를 생산했는지 알려주기도 했다 (까먹음) 맥주공장이 돌아가는 시설도 봤는데 사람이 없었고 진짜 다 기계들이 하고 있었다

60분인가 90분인가 설명을 한다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약 30분만에 견학이 끝났다

그리고 드뎌 마시게 된 아사히 공장에서 마시는 아사히 생맥주!!!!!!!!!!!!!!!!!!!!!!!!!!!!!!!!

세잔 다 마시고 오자고 그렇게 다짐을 했었지만 배불러서 한잔도 제대로 못 마시고 나왔다...

맥주공장에서 나와서 숙소 가려고 타케시타역으로 왔는데 ㅆㅂ 파스모를 어따 쳐흘린건지 카드가 보이지 않았다... 어제 천엔 충전해놨는데...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안에 잔액 개많은데...

심지어 타케시타에서 나카스로 바로가는 노선이 없어서 하카타로 가야했다

결국 천엔 깨서 표 뽑고 일반 전철이 아닌 약간 고급져보이는 전철ㅋㅋㅋㅋㅋㅋㅋㅋㅋ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갔다

하카타 버스터미널 위에 있는 다이소에 들려서 잡다한 것 들을 사고 컨버스를 계속 신었더니 발이 좆창날듯하여 아쿠아슈즈도 샀다

일본 다이소는 가격이 아주아주 저렴했다 가격표가 따로 붙어있지 않은 건 모두 108엔이었고

이렇게 간지나는 카드지갑을 108엔에 겟하여 아주아주 잘 쓰고 잇다


글고 우리는 아까 쟈란식당에서 타케시타역까지 걸었던 여파가 컸던 탓에 하카타역에서 숙소까지 첫! 택ㅅㅣ를 타게되었다 택시비 거의 900엔 나왔는데 미터기 올라갈때마다 간이 떨렸음

황정욘은 숙소 도착하자마자 ㅈㄴ 드르렁거리면서 숙면을 취했음

나는 자진 않고 저녁을 뭘 먹어야할지 고민하며 서치를 했다

​7시 좀 넘어서 나와서 텐진 파르코백화점으로 갔다!

키디랜드를 가기 위함이었는데 올라가다보니 타워레코드가 있어서 들리게 됐당

저번에 갔던 시부야 타워레코드에 비해선 크키는 작았지만 케이팝 코너는 알찼음

그리고 개놀랬던 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자마자 뮤비 틀어주는 모니터에 누너예 진기가 나오는 거 아니겠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개띠용했다... 누너예 일본버전 나온지가 언젠데 지금 뮤비를 틀어주나 싶고 또 근데 진기 봐서 넘 반가웠음ㅠㅜㅠㅠㅠㅠㅠ 이딘기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고 샤이니 카테 찾으러 돌아다니는데 태민이 얼굴이 대빵시하게 있었다

싸인이 있었는데 진짜로 한 건지 프린팅인지 모르겠음... 날짜 써있는 거 보면 진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이서 봤더니 진짜 펜으로 쓴 거 같기도 하고 ㅅㅂ 몰겟음

샤이니 카테 찾았는데 대문짝만하게 민호와 온유의 탄죠비를 축하한다는 피켓이 수제로 만들어져있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은 뭔가 이런 걸 손으로 직접 만든다는 게 아직도 신기하고 움 뭔가 우리나라랑 달라서 감성적인 것 같음

​진기 솔로도 있었다! 근데 앨범 없었음ㅋㅋㅋㅋ 십새끼들아... 물량 좀 줘...

뭐라 써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파란글씨로 잇떼라샤이라고 써있는 건 읽을 수 잇엇다...

잘 다녀오라구요..? ㅅㅂ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0720이요?? ㅅㅂㅠㅠㅠ

첨에 정욘이랑 저거 보고 2007년이 뭐야?? 햇는데 울딘기 제대날이엇다... 눈물나게 하지마새요 진자... 담날 수료식도 못가서 진자 눈물이 쏙쏙쑉인데...

​구석탱엔 샤이니 포스터를 모아둔 곳이 있었다 프나온이 가장 눈에 띄었음

 저걸 보니 돔콘 생각도 나고 싱숭생숭 했다

타워레코드를 나와서 키디랜드도 들리고 스누피샵도 들리고 러쉬도 들리고 드디어 저녁을 먹으러 왔당

카와미야는 하카타에 있는 본점에 가려고 했었는데 머 함바그가 거기서 거기겠지 싶어 걍 파르코 식당가에 있는 카와미야로 왔다

여기도 줄이 길었으며 절반은 한국인이었고 우리는 개지루한 웨이팅을 또 다시 시작하고 말앗다

그래도 쟈란보단 금방 들어갔음

​계란이랑 카와미야 간장 소스를 추가했다

사이즈는 미디움이었나...? 기억이 안나긔

한국에서 후쿠오카 함바그는 엄청 먹어봤었는데 맛은 비슷비슷했지만 그래도 원조는 원조엿다 존맛이었음 대신 기름이 진ㅉㅏ 개많이 튀었다. 앞치마도 좀 불편했음

여튼 간에 기별도 안 갔던 저녁을 먹고 (정욘도 맛잇다고 했당) 정처없이 스티커사진 기계를 찾아다니던 우리는 맥날에 갈까 하다가 싸물고 스벅에 갔다

신메뉴 고마고마고마라떼!!!!! 존맛!!!

가격은 앵나왔는데 한국보단 나았음 맛도 체고체고 존맛 진짜 존맛 다 마시진 못했지만 여튼 꼬숩고 맛있었다

​숙소로 걸어가눈 길~~ 텐진에서 공원 끼고 걸어서 좀 으슥하긴 했지만 여기도 분위기가 좋았다

시간이 훌짝 지나가는게 넘 아쉬웠고 우리는 나카스에 오자마자 이자카야를 찾다가 오기전부터 점찍어놨던 교자집에 가기로 했당

마감시간이 한 시간도 안 남은 상태에서 갔는데

손님은 우리와 옆에 있던 아저씨들 두테이블 뿐이었고 우리는 허겁지겁 생맥 두잔과 교자 2인분을 시켰다

그 사이에 옆테이블 아저씨들 나가서 결국 가게엔 우리 둘과 직원들밖에 남지 않앗음​

음식 나오는 시간이 길진 않았던 것 같다

교자가 나왔는데 ㅆㅂ 비주얼보셈 진심 윤기 좌르륵

돌판에 나와서 잘 식지도 않았다

여기 교자가 얼마나 맛있길래 평이 글케 좋나 싶었는데 한 입 먹으니까 진심 눈이 번뜩 뜨였다

존나 바삭하고 쫄깃하고 내가 태어나서 먹어본 만두 중 가장 맛있었음

원갈비 다음으로 맛있는게 이거야ㅠㅠ ㅠ ㅜ ㅜ ㅠㅠ 이거 먹으러 후쿠오카 갈 수 잇을 것 같음

그리고 또 편의점을 털다가 숙소 와서 산 물건들을 정리했다

커비 키링이랑 동전지갑인데 커비가 일본에서 쩜 희귀템 같음 매물이 얼마 없던데,,,


여튼 둘째날은 너무 많이 걸어서 고단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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