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06

​오늘은 3개월만에 김지혜 만나눈 날

지혜 어머니도 뵙고 범계에서 코노 갔다가 전부터 점 찍어둔 건대 엘루이피자에 갔다

공복이라 진심 아사일보직전이었거둔요

글서 18인치 피자 시켰는데 ㅁㅊ 존나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지혜 손 여덟개 있어야 한 판 채워질 듯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할 얘기도 엄청 많았다

미래에 대한 얘기도 하고 진짜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만 할 수 있는 가족들 이야기도 하고

새삼 오래 사귄 친구가 정말 편하고 좋은 친구라는 걸 느꼈던 날이었다

김지혜가 설빙 사준다고 했는데 구냥 반띵 해버림

솜사탕어쩌구 먹고 싶었는데 가격 움쓰ㅋㅅㅋ

​사진을 찍으니까 갑자기 고삼 생각이 났다

각자 다른 반이 된 김지혜랑 나는 점심시간마다 어떻게든 만나려고 양치컵 들고 화장실 갔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반이 떨어지면 보통 그렇듯 멀어질 줄 알았다

비록 서로 다른 남돌을 파면서 친해졌다가 갑자기 같은 남돌을 파다가 또 지금은 각자 다른 걸 파고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 그 때가 정말 재밌었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그렇게 실컷 회상도 하고 수다도 떨다가 집에 왔다

점점 더 바빠질텐데 그래도 자주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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