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7
에어팟 잃어버린지 4일째
가로수길에 에어팟 재고가 없어서 사지도 못하고 있는데 전에 세븐플 쓸때 있었던 이어폰 연결잭도 사라져서 정말 음악을 하나도 못 들었다 진심 개고통이었음
근데 화욜 아침 11시쯤인가 공홈에 픽업 물량 풀려서 바로 구매함ㅠ
난 마라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어느정도였냐면 하늘이 동강나도 내 의지로 먹으러 가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음
근데 가로수길에 라공방이 새로 생겼는데 여기가 진심 마라 맛집이라고 하드라고
마라탕만 먹어봤지 마라샹궈는 또 안 먹어봐서 이걸 먹으면 마라가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정한 점심이었다
별로 담은 것도 없는 것 같은데 고기까지 만사천원인가 나왔음
여기는 밥이 무한리필이고 소스바도 있었는데 음... 글쿤ㅋ
마랴샹궈는 금방 나왔는데 한 입 먹고나서 난 다시는 마라를 먹지 않겠다고 또 다짐했다
개맛없었다 토 할 것 같았음 근데 이건 음식 맛보다는 걍 내 입맛에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밥 다먹고 애플스토어에 에어팟 픽업하러 갔다
헠헉 이게 얼마만에 보는 에어팟이냐ㅠ
눈물의똥꼬쇼하면서 언박싱을 하고 뚜껑을 열었는데 ㅅㅂ 오른쪽 유닛 마감처리보셈
존나 거칠거칠 귓구녕에 꽂았더니 아파뒤지는줄 알았다
그래서 환불함
글고 존나개 우울한 기분으로 스콘 하나를 해치우고
하나를 또 먹었다
분유맛 나는 것이 아주 맛있었당
그렇게 가로수길을 헛걸음 하고 집에 왓다
0508
아침에 학교 가면서 에어팟 재고 풀렸나 안 풀렸나 공홈 오지게 들락날락했다
여덟시부터 확인했는데 한 열시반인가? 갑자기 오늘 픽업으로 바껴서 쨉싸게 결제오나료ㅋ
요호 오늘 타코 영상 올라오는 날이다
썸네일 ㅈㄴ커여비ㅣㅣㅣㅣ
쿠키 몬스터는 항상 저 위치에 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ㄱ악;;;
구몬 하기 전에 갑자기 떡볶이 먹고 싶어져서 불스 갔다왔다
싸장님이 중국당면도 넣어주셨는데 난 얇은 게 더 조타
그리고 가로수길 가서 에어팟 픽업했다~~!!
이틀연속 가로수길 출석중인데 제발 이번엔 양품 걸려서 환불 안 했으면
애플스토어 나오다가 눈에 띈 텐알...
진짜 예쁘다 텐에스말고 이걸로 바꿀 걸 그랫어
화면도 넓찍하고 뒷판도 존예
글고 에어팟 개봉했다!
얼마만에 보는 기스없는 본체지ㅠ;;;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겟다고 오억번 다짐하고
연결~~!! 씃게~~!!
뭐든지 첫곡이 중요한 법이조
1세대랑 달라진 게 있을까 싶어서 음질 확인 해보려고 컬러플을 첫곡으로 들었다 귓구녕 뚫리듯이 잘 들렸음 행복햇다 드디어 노래를 들을 수 잇어
그리고 몇 일 전부터 압바가 노래를 부르던 에그드랍에 가서 샌드위치를 포장했다
쓰레기통 위치 적어둔 게 넘 귀엽스야ㅋㅋㅋ ㅋ ㅋㅋㅋ
가격은 그렇게 안 비싼데 굳이 먹으러 찾아가지는 않을 것 같음
그리고 어버이날이기 때문에 투썸가서 홀케키 픽업하고 꽃도 샀다
작년 내 생일날 김지혜가 사줬던 스초생케키
그때 투썸에서 둘이 존나 퍼먹엇는데 그 때 기억이 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
움냄냄 마싱네요
철가루 스티커 붙이기 두번의 실패끝에 성공 오나료ㅋ
에어팟 깨끗하니까 기분저타
텐바이텐에서 시킨 저널도 왔당
속지들이 너무 깔끔해서 고민없이 바로 사벌임
특별하거나 너무 즐거웠던 날들이 왔을때 하나씩 기록해두려고 한다!
피고낸하루